기도

2022. 12. 11. 05:53포토여행

 

꽃님 이시여

그 꽃을 내리어

가시없는 줄기로

 우리들의 사랑 엮어 주시고

 

별님 이시여

그 빛을 내리어

뜨거운 사랑의 열기로

우리들의 햐얀 슬픔을

태워 주소서

.

.

.

 

어릴적 즐겨듣던 노래가 생각납니다.

옥슨80의

가난한 연인들의 기도...

 

슬픈노랫말...

슬픈 음정...

간절함...

 

무엇이 그리 와닿았던지...

잠시 먼 기억의 끝자락을 붙잡고 회상에 젖어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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